
ARCHIVE / 001
일곱 명의 소환
여섯 명의 영웅과, 예정에 없었던 마지막 한 명.

일곱 번째 소환자 / 에르델 왕국 복수극
구원이라 불린 희생. 승리 뒤에 남겨진 한 사람.
이야기는 복수가 아닌, 선택에서 다시 시작된다.
검과 마법이 존재하는 에르델 왕국. 대미궁의 지배자 메피스토가 쓰러진 뒤, 왕국은 여섯 영웅의 개선을 축하한다. 그러나 일곱 번째 소환자의 이름은 어디에도 남지 않았다.

국왕 레오폴트는 일곱 번째 소환자를 정식 영웅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수석 마술사 오르벤은 그의 권능 「절대 동조」를 강제로 연결해 여섯 영웅의 부담을 떠넘기는 술식을 완성했다.
왕국이 계획한 영웅은 여섯 명. 일곱 번째 소환자는 계획 밖의 존재였다.
타인의 마력 소모·고통·독·저주와 부담을 대신 받는 권능.
메피스토 토벌 뒤 영웅들에게는 돌아갈 길이 있었지만, 일곱 번째의 몫은 없었다.
홀로 살아남은 7일 끝에, 일곱 번째는 자신의 새로운 마법을 직접 선택한다.
모든 조직이 같은 사실을 알거나 같은 명령을 따르지는 않는다. 진실은 인물마다 다른 경로로 전달된다.
국가 안보와 왕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권력. 레오폴트의 명령으로 오르벤이 강제 동조를 설치했다.
왕도의 기사단과 미궁 인근의 수비대는 맡은 임무와 실제로 확인한 정보가 서로 다르다.
백서린은 치유로 존경을 받는다. 그러나 그 명성만으로 그녀의 과거가 공개되거나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베르크하임의 의뢰와 로스펠의 여관·약방처럼, 영웅의 이야기 밖에서도 사람들은 자신의 일상을 살아간다.
왕도에서 변경, 성도와 숲, 그리고 모든 일이 시작된 대미궁까지.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장소의 설명과 연관 인물을 볼 수 있다.
동료였던 영웅, 왕실의 사람들, 그리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
이미지를 선택하면 표정과 상황별 컷을 살펴볼 수 있다.
왕국의 기록에 남지 않은 세 장면. 그 마지막에서, 새로운 권능의 이름은 플레이어가 정한다.
대결, 폭로, 협상, 여행, 일상, 연애. 정해진 순서도 강제된 결말도 없다.